이탈리아 '로마'
역사와 꿈을 엮는 도시
로마는 예술, 문화 및 역사가 풍부한 웅장하고 복잡한 도시로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도시 입니다.
현대는 물론, 바로크, 르네상스, 기독교 등 여러 문명이 층층히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로마를 상상하면 카이사르, 검투사, 전차 경주가 떠오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현대의 로마가 아닌 고대 로마를 보기 위해 여행을 가는 것입니다.
이탈리아 '로마'
역사와 꿈을 엮는 도시
로마는 예술, 문화 및 역사가 풍부한 웅장하고 복잡한 도시로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도시 입니다.
현대는 물론, 바로크, 르네상스, 기독교 등 여러 문명이
층층히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로마를 상상하면 카이사르, 검투사,
전차 경주가 떠오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현대의 로마가 아닌
고대 로마를 보기 위해 여행을 가는 것입니다.
Colosseum
로마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유물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과거 여행을 시작합니다. 로마 지도에 콜로세움이 있는 한 이건 불변의 법칙 입니다. 고대 로마인은 유능한 건축가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콘크리트와 둥근 아치를 사용하여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건축공학의 놀라운 사례인 콜로세움은 제국의 힘이 절정에 도달했을 때인 AD 72에 건축되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재밌는 3대 구경
'불구경', '물구경', '싸움구경'
콜로세움은 이 세 가지 구경거리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장소 였습니다. 특히 로마의 정치인들은 빵과 서커스로 국민들의 불만을 억제하려 했기 때문에 콜로세움의 운영은 로마의 정치인들에게도 꽤 중요한 일이었습니다.수용 규모에 대해서는 입석의 형태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5만은 상회하고 최대 8만은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매우 효율적으로 지어져, 각층, 각 섹션별로 현대의 경기장과 같이 입, 퇴장 게이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자신이 어느 구역에 있느냐에 따라 그 게이트를 이용하면 대규모 인원이 관람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붐비지 않고 입장, 퇴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맹수들을 싸움에 붙이거나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게 하는 등 현대의 서커스와 같은 공연도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코끼리, 호랑이, 악어, 하마, 기린, 코뿔소 등등 로마 시민들이 평소엔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들이 콜로세움 안을 한 바퀴 돌아 행진하는 사파리 같은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메인 이벤트는 검투사의 대결
최고의 검투사는 지금의 스포츠 스타처럼 팬클럽을 거느리며 커다란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오늘까지도 콜로세움 밖에는 탐욕스러운 검투사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한 뒤 거액의 돈을 뜯어냅니다. 그들은 자원봉사자가 아닙니다. 모델료를 지불하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무시무시한 장난감 칼 앞에서 1유로를 건네는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Colosseum
로마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유물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과거 여행을 시작합니다. 로마 지도에 콜로세움이 있는 한 이건 불변의 법칙 입니다. 고대 로마인은 유능한 건축가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콘크리트와 둥근 아치를 사용하여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건축공학의 놀라운 사례인 콜로세움은 제국의 힘이 절정에 도달했을 때인 AD 72에 건축되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재밌는 3대 구경
'불구경', '물구경', '싸움구경'
콜로세움은 이 세 가지 구경거리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장소 였습니다. 특히 로마의 정치인들은 빵과 서커스로 국민들의 불만을 억제하려 했기 때문에 콜로세움의 운영은 로마의 정치인들에게도 꽤 중요한 일이었습니다.수용 규모에 대해서는 입석의 형태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5만은 상회하고 최대 8만은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매우 효율적으로 지어져, 각층, 각 섹션별로 현대의 경기장과 같이 입, 퇴장 게이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자신이 어느 구역에 있느냐에 따라 그 게이트를 이용하면 대규모 인원이 관람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붐비지 않고 입장, 퇴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맹수들을 싸움에 붙이거나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게 하는 등 현대의 서커스와 같은 공연도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코끼리, 호랑이, 악어, 하마, 기린, 코뿔소 등등 로마 시민들이 평소엔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들이 콜로세움 안을 한 바퀴 돌아 행진하는 사파리 같은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메인 이벤트는 검투사의 대결
최고의 검투사는 지금의 스포츠 스타처럼 팬클럽을 거느리며 커다란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오늘까지도 콜로세움 밖에는 탐욕스러운 검투사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한 뒤 거액의 돈을 뜯어냅니다. 그들은 자원봉사자가 아닙니다. 모델료를 지불하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무시무시한 장난감 칼 앞에서 1유로를 건네는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Forum Romanum
고대 서구 문명의 정치, 종교,
경제의 중심지 포로 로마노
"브루투스..너 마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살해당한 곳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는 포로 로마노(Forum Romanum)는 고대 서구 문명의 정치, 종교, 경제의 중심지었습니다. 이곳은 베스탈 여신의 성화가 있던 곳이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살해를 당했던 곳이고, 칼리굴라 황제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궁전을 가지고 있던 곳입니다. 오늘날 이 유적지에는 한때 이곳에 서 있던 거대한 건물들의 작은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중앙 거리인 비아 사크라(Via Sacra)는 200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포로 로마노의 심장부를 권위 있게 관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 부서진 기둥과 반쯤 쌓인 토대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돌무더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샌들과 발가락 사이에 박혀서 그를 짜증나게 했던 조약돌 몇 개를 발로 차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곳 찬란한 역사의 건축물들이 흔적만 겨우 남은 폐허로 변한 이유는 오랜 시간의 풍파를 견디지 못하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파괴된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로마 시민들에 의해 파괴되었기 때문 입니다. 건축 재료가 부족한 그들은 포로 로노마의 건축물에 사용된 돌들을 재사용 하여 궁전과 성당을 만들었습니다. 콜로세움의 일부 부분 역시 성베드로 성당을 건축하는데 사용 되었습니다
Panteon
고대 로마에서 가장 잘 보존된 건축물
다행히도 아무도 장엄한 판테온(AD 120)을 재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로마는 다신교였기 때문에 다른 모든 신을 받아들인 신전인 판테온을 기독교 성당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재활용 할것 같았지만 608년 교황 보니파시오 4세가 동로마 제국 포카스 황제의 기증을 받아 성당으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성당으로 사용되면서 입구 양쪽에 종탑이 세워졌지만, 19세기 후반에 철거되어 지금까지 고대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관은 본래 모습을 유지하였지만 2,000년 동안 내부의 장식 등은 크게 변화되었으며, 외부의 화려한 장식물 등은 많이 훼손되어 극소수만 남아있습니다. 원래 판테온의 외벽 등은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마감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벗겨지고 벽돌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내부 천정의 격자무늬 공간에는 금박을 입힌 청동 별들이 장식되었지만 그 많던 별들은 어디로 갔는지 오늘날까지 남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Panteon
악마의 집이라 불린 최고의 건축물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천 년 뒤에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 판테온의 돔을 능가하기 전까지 돔의 직경에서 이를 능가하는 돔은 세워지지 못했으며, 이탈리아의 후손들조차 이 건축물의 거대한 돔을 보고 인간이 혼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악마의 집으로 부르기 일쑤였습니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함께 이른바 <완벽한 고대 건축>이라는 중세 유럽인들의 이상향이며, 판테온의 돔과 실내 장식, 기둥들은 르네상스 건축과 그 이후의 유럽 전통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고대 로마의 경이로움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져가는게 아니라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거의 2,000년 동안 콜로세움, 포럼, 판테온은
영원한 도시의 상징이었습니다.
로마의 고대 유적을 돌아보고 나면 로마의 영원한
장엄함에 거침없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것입니다.